현충일 고속도로 차량 460만대 몰릴 듯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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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까지 징검다리 연휴 교통량 쑥
하루 411만대… 2013년보다 4.2%↑

6·4지방선거와 현충일(6일)이 낀 4∼8일 징검다리 연휴 동안 고속도로 일평균 교통량은 411만 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늘어난 것. 특히 현충일에는 고속도로에 460만 대의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달 16∼27일 전국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한 결과 이같이 예측됐다고 3일 밝혔다. 지방으로 향하는 차량은 6일 오전 9시∼오후 2시와 7일 오전 9시∼오후 1시에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보이고 서울로 향하는 차량은 7일 오후 4∼8시, 8일 오후 2∼6시에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데 걸리는 최대 시간은 현충일 당일 서울에서 대전까지 7시간, 강원 강릉까지 7시간 10분, 부산까지 7시간 40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로공사는 4∼8일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해 차량 통행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부고속도로에 임시 화장실을 설치하고 갓길차로를 확대하는 등 교통량 증가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 경부고속도로 수도권 지역에 무인비행선 1대를 띄워 법규 위반 차량을 단속하고 서해안고속도로 정체 구간에서는 무인헬리콥터로 교통상황을 살필 예정이다.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현충일 고속도로#징검다리 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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