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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Feeling]깊은 어둠이라야 빛난다, 높은 산 거친 바람이어야 만난다… 별 총총, 저 시린 밤하늘
동아일보
입력
2014-05-31 03:00
2014년 5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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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 별이 하나 둘 살포시 모여 든다.
자수정과 백수정을 밤하늘 가득 뿌려 놓은 듯
별들이 둥둥 떠다니면서 어둠 구석구석 보석처럼 빛을 낸다.
강원도 정선 가리왕산(1561m)의 밤 하늘 풍경이다.
텐트를 집어 던질 것 같은 강한 바람으로
주변 나뭇가지와 잎사귀들이 덩달아 소리를 낸다.
별들만이 감상하는 자연이 만들어낸 교향곡.
여유로움과 두려움, 그리고 설레임이 교차하는 나만의 여행이다,
백패킹(backpacking)을 하면서 만난 별, 바람들이다.
길을 잃지 않고,
아름다운 삶의 좌표가 되어 주길 별들에게 기원해 본다.
강원도 정선 가리왕산에서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백패킹= ‘짊어지고 나른다’는 뜻. 야영 생활에 필요한 가벼운 텐트와 침낭 등 장비를 최소한만 갖추고 산과 들을 발길 닿는 대로 자유롭게 다니는 여행.
#자수정
#백수정
#백패킹
#가리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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