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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대국민담화 통해 해경 해체 “실패한 집단”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5-19 15:08
2014년 5월 19일 15시 08분
입력
2014-05-19 15:02
2014년 5월 19일 1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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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YTN 보도 영상 갈무리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를 통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무능력한 모습을 보인 해양경찰을 해체할 계획을 표명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오전 9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배석자 없이 단독으로 대국민담화문을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우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34일 째다. 온 국민이 소중한 가족을 잃은 아픔과 비통함 함께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할 대통령으로서 국민이 겪은 고통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말해 세월호 참사에 대해 사죄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어 해양경찰(해경)에 대해 구조 개혁이 아닌 해체할 뜻을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사고에서 해경은 본연의 임무 다하지 못했다”면서 “해경 구조업무는 사실상 실패했다”고 인정하며 해경 해체의 근거를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 문제는 공직사회의 ‘몸집 키우기’ 였음을 꼬집었다. 박 대통령은 “해경 출범이래 수사와 외형적 성장에 집중해온 구조적인 문제 때문”이라면서 “고심 끝에 해경을 해체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수사 정보기능은 경찰청으로 넘기고 해경 경비 업무는 신설하는 국가 안전처로 넘겨서 해양안전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말해 해경 해체 이후의 계획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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