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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벌집 아이스크림, ‘파라핀’ 발견… “먹으면 어떻게 되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5-17 14:46
2014년 5월 17일 14시 46분
입력
2014-05-17 14:46
2014년 5월 17일 14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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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채널A
‘벌집 아이스크림’
벌집 아이스크림에서 파라핀 성분이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이영돈PD의 먹거리 X파일’에서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벌집 아이스크림의 벌집 속에 양초 원료인 파라핀이 함유된 소초가 있는지 확인하는 모습이 등장했다.
방송에서 제작진은 벌집 아이스크림을 먹은 후 입안에 이물질이 남는다는 제보를 받아 매장 10곳의 벌집 아이스크림을 무작위로 구매한 뒤 실험에 임했다.
실험 결과 10곳 모두에서 파라핀 조각이 확인돼 충격을 안겼다.
실제로 제작진이 먹은 벌집 아이스크림에서는 유난히 단단한 부분이 발견됐고 제작진은 “비닐같이 씹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 양봉업자는 “사람들이 천연밀랍(벌집)이라는데 실제 파라핀이다”면서 “현재 파는 것 전부가 이런 것이다. 거의 100%라고 보면 된다. 천연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물량에 한계가 있으니까 아쉬운 대로 소초판 벌집을 쓴다. 소비자들은 차이를 모른다. 아는 사람은 절대 안 먹는다”고 했다.
한편 파라핀은 석유를 증류해 얻는 것으로 양초나 크레용의 주성분으로 파라핀을 섭취할 경우 복통이나 설사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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