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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원 원천저수지 방류 하천 범람…산책 중 주민 긴급 대피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4-05-14 17:02
2014년 5월 14일 17시 02분
입력
2014-05-14 17:01
2014년 5월 14일 17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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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11시50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리천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나 산책로가 침수됐다. 산책 중이던 주민 10여명은 긴급 대피했다.
한 시민은 "갑자기 불어난 물로 산책로가 잠겨 운동하던 사람들이 물에 휩쓸려 떠내려갔다"고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5분 만인 낮 12시7분께 남성 1명(신고자)을 구조했고 구조자는 별다른 부상 없이 귀가했다.
원천리천은 평소 폭 8m, 깊이 0.5m 가량이지만 한 때 폭 20m, 깊이 1m까지 물이 넘쳤다.
원천저수지 수위를 조절하는 장치가 오작동하면서 하천이 범람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물이 불어난 지점부터 하류까지 수색을 벌이고 있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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