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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민간 잠수사 사망… “그를 위한 긴급 구조자는 없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5-07 09:48
2014년 5월 7일 09시 48분
입력
2014-05-07 09:41
2014년 5월 7일 09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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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YTN 뉴스 영상 갈무리
‘세월호 민간 잠수사 사망’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민간 잠수사가 사망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6일 세월호 사고 현장에서 민간 잠수사 중 한명인 이모 씨가 물속에서 의식을 잃었다. 오전 6시 44분쯤 3009함에 대기 중이던 헬기로 목포 한국병원에 긴급 이송됐으나 치료 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7일 “민간 잠수사가 투입된 바지선 위에는 긴급 응급조치를 해 줄 잠수전문 의료진이 한 명도 없었다. 당시 바지선 위에는 긴급구조를 할 수 있는 응급구조사만 있었다”고 민간 잠수사 사망 소식에 대해 전했다.
앞서 지난 5일 오전 바지선에 도착한 이 씨는 이날 첫 수중 수색 작업에 나서고 나서 11분 뒤 정상적이지 않은 호흡 소리와 함께 통신이 두절됐다.
이에 동료 잠수사 2명이 바다로 뛰어들었고 수심 22m 지점에서 산소 마스크가 벗겨진 상태로 발견돼 작업 바지선 위로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바지선 위에는 긴급 응급조치를 해 줄 의료진이 한 명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최초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것도 동료 잠수사와 바지선에 함께 있던 소방대원들이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자아냈다.
‘세월호 민간 잠수사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안타깝다”, “민간 잠수사도 안전 보장해야된다”, “편히 쉬시길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인호 목포한국병원장은 “피 검사에서 칼륨 수치가 높은 것으로 보아 뇌 속에 공기가 차 있는 ‘기뇌증’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기뇌증은 외상에 의해 발생하기도하고 압력 차이가 발생하는 다이빙과도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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