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플로팅도크 투입… 해상 크레인보다 강력

  • 동아닷컴
  • 입력 2014년 4월 18일 17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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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앞바다에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인양에 해상 크레인보다 강력한 ‘플로팅 도크(Floating Dock)’가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은 17일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 ‘플로팅 도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움직이는 조선소로 불리는 플로팅도크는 바다 위 바지선을 띄우고 이를 고정시켜 대형 선박을 건조하는 시설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이 지원하기로 한 플로팅도크는 길이가 300m 폭이 70m 가량이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세월호의 길이가 146m, 폭이 22m라고 하는데 그 정도 크기의 선박은 어렵지 않게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선체 인양은 구조 작업이 끝나고, 실종자 가족들이 동의를 해야 이루어진다.

플로팅도크 투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플로팅도크 투입, 구조가 다 되야 필요한 거 아니던가” “플로팅도크 투입, 생존자가 정녕 없나” “플로팅도크 투입, 기적이 일어나게 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동아닷컴 영상뉴스팀
(사진=현대삼호중공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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