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70개국 새마을지도자 1000명 한국에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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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4일 제1회 지구촌 지도자 대회 “성공사례 공유 개도국 발전 계기로”

1970년대 낙후한 농촌을 재건하기 위해 자조 자립정신을 바탕으로 마을을 가꾼 운동. 근면 자조 협동정신을 강화해 농가의 소득 배가를 이끌고 도심 공장 등에까지 확산된 의식개혁 프로젝트. 바로 ‘새마을운동’이다. 2009년부터 지금까지 20여 개 개발도상국이 이를 배워갔다.

‘제1회 지구촌 새마을 지도자 대회’가 21∼2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과 경기 성남시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등에서 열린다.

새마을운동중앙회와 한국국제협력단, 글로벌 새마을포럼이 주최하고 안전행정부 외교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이 행사에는 개도국 고위 인사 30여 명과 현장 지도자 등 70여 개국 약 1000명이 참석한다.

대회 첫날인 21일 리베라호텔에서 열리는 세미나에선 새마을운동에 있어 지도자와 정부의 역할 등을 논의한다. 22일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에선 라오스 르완다 등 새마을운동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 ‘지구촌 새마을운동 선언문’을 발표한다. 23, 24일에는 참가자들이 새마을운동으로 발전을 이룬 경상북도, 충청남도, 전라남도 3개 농촌 지역 현장을 둘러본다.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은 “이제는 한국이 개도국의 성장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 이번 행사는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이 빈곤에서 탈출하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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