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달빛 밟으며… 역사 새기며… 박물관의 하룻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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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역사여행-뮤지엄스테이
국립나주박물관 4월부터 운영

‘박물관에서 보내는 하룻밤 어떠세요?’

지난해 11월 개관한 국립나주박물관(관장 박중환)이 4월부터 10월 말까지 가족을 대상으로 ‘국립나주박물관으로 떠나는 1박 2일, 달빛 역사여행’과 ‘뮤지엄 스테이’를 운영한다. 주말과 휴일 1박 2일 동안 머물면서 영산강 유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박물관은 캠핑카 형식의 카라반(시가 5000만 원) 5대와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야영 데크를 박물관 뒤편 야외 체험전시장에 마련했다.

‘1박 2일, 달빛 역사여행’은 주변 유적지 탐방, 가족 대항 민속놀이, 가족 솟대 만들기, 마한의 요리사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큐레이터와 함께 등불을 밝히고 떠나는 달빛 고분 산책과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자미산성 등반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프로그램은 10회 운영되며 어린이(초등학교 1학년 이상)가 포함된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첫 행사는 4월 26∼27일 열린다. 참가 신청은 4월 14일부터 전화(061-330-7822)나 홈페이지(naju.museum.go.kr)를 통해 받는다.

‘뮤지엄 스테이’(무료)는 야외 체험전시장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박물관에서 자유롭게 원하는 대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회당 최대 10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국립나주박물관#뮤지엄 스테이#달빛 역사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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