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팔공산 문화포럼’ 사단법인 허가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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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에 조명희 경북대 교수 선임

대구 경북의 명산 팔공산을 연구하고 보호하는 ‘팔공산문화포럼’이 최근 산림청으로부터 사단법인 허가를 받았다. 이 포럼은 2011년 1월 창립 후 팔공산을 위한 봉사활동 등을 펼쳐 왔다.

포럼은 조만간 법원에 법인설립 등기를 하고 대구시와 경북도 칠곡군 군위군 영천시 경산시에 설립신고를 할 예정이다. 사무실은 대구 동구 방촌동과 영천시 성내동에 개설했다.

회장은 조명희 경북대 교수(58·위성정보학·사진)가 맡았으며 부회장은 △전영권 대구가톨릭대 교수(지리학) △박규홍 경일대 교수(국문학)다. 이사는 △김태락 팔공산 동화지구 번영회장 △홍종흠 전 대구문화예술회관장 △김종협 전 팔공산자연공원관리소장 △홍원식 계명대 교수(철학)다. 감사는 △홍성천 경북대 명예교수 △홍대일 계명대 명예교수가 맡는다.

포럼은 팔공산의 정체성을 찾는 작업을 비롯해 산촌 및 특산품 개발, 산림자원 보호 육성, 봉사활동 등을 추진한다. 조 회장은 “팔공산 연구를 위한 연구원을 법인 부설기관으로 설립하고 회지도 정기적으로 발간할 계획”이라며 “팔공산이 대구 경북의 명산으로 사랑 받는 활동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팔공산은 주봉인 비로봉(1193m)을 중심으로 동서쪽으로 대구시와 경북 경산 영천 군위 칠곡 등 5개 시군에 20km가량 능선이 이어져 있다. 관봉(850m)에 있는 갓바위(경산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보물 제431호)를 비롯해 동화사와 파계사, 부인사, 은해사, 군위삼존석굴 등 많은 문화재가 있다. 법인사무실 053-857-7312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팔공산#팔공산문화포럼#조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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