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공항의 첫 저가항공사로 취항하는 티웨이항공사가 개항 기념으로 대구∼제주 노선 특별 할인행사를 마련한다.
19일 티웨이항공사(대표 함철호)에 따르면 내년 3월 대구국제공항 취항을 앞두고 23일 오후 2시부터 홈페이지(twayair.com)를 통해 대구∼제주 노선 할인 행사를 연다.
요금은 공항항공료를 포함해 2만6000원이다. 기간은 취항일인 내년 3월 30일부터 5월 31일까지이며 판매 좌석은 7000석이다. 티웨이항공사 측은 “항공요금은 9900원으로 국내 최저가”라며 “대구 경북 지역 주민들이 제주도를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사는 내년 3월 30일부터 대구∼제주 노선을 1일 4회 왕복한다. 운항 기종은 189좌석의 항공기이다. 요금 수준은 현행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보다 최대 30%까지 저렴한 5만 원 선이다.
대구국제공항의 연간 이용객은 110만 명이며 이 가운데 제주 노선이 70%를 차지한다. 권오춘 대구시 교통국장은 “저가항공사 취항이 대구공항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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