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조제품 생산 전문기업인 ㈜태웅의 제강공장 기공식이 9일 오후 2시 부산 강서구 화전산업단지에서 열렸다. 태웅은 부산 강서구 송정동에 본사, 공장, 연구소를 둔 코스닥 상장기업. 2012년 기준 매출액 4215억 원, 직원 26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날 기공한 제강공장이 가동되면 연간 70만 t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추게 되며 외부조달에만 의존하던 원소재를 자체 조달하는 일괄 생산체제가 구축된다. 또 원자력 발전시대에 대비한 대형소재 생산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3105억 원이 투입되는 제강공장 신설을 통해 기업 경쟁력이 강화되고 2015년까지 신규고용 및 협력업체 유치 등으로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1만5000t 자유형 단조 프레스와 구경 9500mm 링 롤링 밀 설비를 갖춘 부산의 대표 단조제품 전문기업이다. 풍력발전산업의 핵심부품인 메인 샤프트, 베어링 부품, 타워플랜지 등을 수출하는 세계 최대 풍력부품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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