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신발섬유패션전시회 4억달러 구매상담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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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국 바이어 650여명 참관

신발과 섬유, 패션산업의 현주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13 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시회가 16일 막을 내렸다. 미국 등 7개국 278개 기업과 650여 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참관해 485건의 상담과 3억8900만 달러의 구매상담이 이루어졌다. 일반인도 7만5000여 명이 관람했다.

각 분야 전시회 간 이동과 관람이 가능해 시너지 효과가 컸다. 특히 올해는 일본의 4대 컬렉션인 ‘후쿠오카(福岡) 아시아 컬렉션(FACo)’이 부산패션위크와 함께 열려 관람객들에게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1983년 국산 브랜드로 출범한 골핑과 세정 등 향토기업이 대형 부스로 참가해 전시회를 빛냈다.

올해 처음 전시회에 참가한 세정은 두 번의 프레타포르테 무대행사를 열고 대표 브랜드 올리비아로렌뿐 아니라 올해 신규 여성 아웃도어 브랜드 비비올리비아 제품을 선보였다.

콜핑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세계 5대 브랜드로 키워나갈 디딤돌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콜핑은 대통령기 등반대회 및 세계 월드컵 스포츠 클라이밍대회를 후원하고 있으며 전국에 350개 매장과 미국 2개, 중국에 5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토털 아웃도어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행사를 이끈 박만영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장(59·콜핑 대표이사)은 “부산섬유패션산업과 국내 브랜드가 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며 내년에는 더 많은 아웃도어 업체들의 동참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신발#섬유#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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