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비하 논란 판사’, 알고보니 “늙으면 죽어야…” 막말 판사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5일 10시 41분


(사진=동아닷컴 DB)
(사진=동아닷컴 DB)
법정에 출석한 60대 증인에게 "늙으면 죽어야 해요"라는 막말을 해 물의를 빚었던 부장판사가 민사소송 중인 피고인에게 "여자가 말이 많으면 안 된다"는 여성 비하적 발언을 해 또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유모 부장판사는 지난달 27일 서울동부지법 조정실에서 친자매간 공유지 분할 민사소송 감정기일에 피고인 박모 씨(여)에게 "여자가 말이 많으면 안 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 씨는 직후 감사계에 민원을 제기했고 법원은 진상 파악에 나섰다.

법원 관계자는 "박 씨가 울면서 사건 쟁점과 무관한 이야기를 해 절차 진행을 위해 피고인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남편도 있고 변호사도 있는데 여자 분은 왜 이렇게 말씀이 많으세요'라고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박 씨 본인을 지칭하는 취지에서 '여자'라고 말한 것일 뿐 여자 전체를 비하할 의도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법원 측은 감사관을 통해 명확한 진상 파악을 위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유모 판사는 지난해 10월 법정에서 66세 여성 증인에게 "늙으면 죽어야 해요"라고 말해 대법원으로부터 견책 처분을 받았다.

여성 비하 논란 판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성 비하 논란 판사, 노인 비하했던 그 판사라니 문제가 심하네" "여성 비하 논란 판사, 어떻게 그런 막말을 할 수 있지" "여성 비하 논란 판사, 노인 비하도 모자라서…" "여성 비하 논란 판사, 막말이 심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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