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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배우자 있는 고령자, 홀몸보다 경제-건강 더 만족
동아일보
입력
2013-10-01 03:00
2013년 10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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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 생활… 자녀와의 관계도 좋아
65세 이상 인구 첫 600만명 돌파
만 65세 이상 인구 중 아내 또는 남편이 있는 고령자가 홀로 지내는 고령자보다 경제 건강 등에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3 고령자통계’에 따르면 경제적인 면과 직업, 건강 등을 고려해 현재 만족감을 느낀다고 답한 고령자의 비중은 27.6%로 혼자인 고령자(15.1%)보다 높았다.
배우자와 함께 지내는 고령자일수록 자녀와의 관계도 돈독한 것으로 조사됐다. 배우자가 있는 고령자의 69.2%가 자녀와의 관계가 만족스럽다고 답해 홀로 지내는 고령자(58.6%)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은 비율을 보였다.
생활비를 마련하는 방법으로는 배우자가 있는 고령자의 60% 이상이 본인 및 배우자의 능력을 꼽았다. 반면 배우자가 없는 고령자의 절반 이상은 자녀 또는 친척지원이라고 답해 차이를 보였다.
건강을 지키는 생활습관을 잘 실행하고 있는지도 대조를 보였다. 아침식사, 적정수면, 규칙적인 운동, 정기 건강검진 등 노년층 건강과 밀접한 생활습관의 경우 배우자가 있는 고령자가 전반적으로 실천도가 높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혼자 지내는 것보다 둘이 함께 지내는 고령자들이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비율이 높았다”며 “정서적 친밀감과 규칙적인 생활이 건강에도 도움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총 613만7702명으로 처음으로 600만 명을 돌파했다.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2%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고령인구 비율이 2026년에 20%대를 돌파한 뒤 2050년에는 37.4%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고령자 수를 생산가능인구(15∼64세)로 나눈 노년부양비는 16.7로 나타나 생산가능인구 6명이 고령자 1명을 부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년부양비는 앞으로 꾸준히 상승해 2050년에는 생산가능인구 1.4명이 고령자 1명을 부양해야 할 것으로 예측됐다.
세종=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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