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말많던 청라 대우 푸르지오 아파트 준공 승인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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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안전 문제없다” 진단 따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 대우 푸르지오 아파트의 정밀안전진단 결과 구조상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최종 결론이 나와 27일 사용검사(준공)를 승인했다. 이는 입주민과 인천경제청, 대우건설 등 3자가 각각 의뢰한 기관에서 모두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에 따른 것.

대우건설의 의뢰기관인 동양구조E&R와 인천경제청의 의뢰기관인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는 구조 안전에서 ‘A’등급으로, 내진 중요도에선 ‘특급’으로 평가했다. 인천경제청은 또 “입주자협의회 의뢰기관인 한국건축시공학회에서도 ‘구조 안전성에 문제없다’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아파트에는 철근이 원래 설계의 절반밖에 들어가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입주민들이 부실시공을 주장했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3개 기관이 모두 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결론을 냈고 27일까지 사용검사 처리를 해야 입주자들이 6월 말 종료되는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기 때문에 준공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반론보도문>


동아일보는 6월 28일자 부동산면에 게재된 ‘안전성 이상 무 청라푸르지오 아파트 사용승인’ 기사에서 인천경체청과 대우건설, 입주예정자협의회 측이 각각 실시한 안전 진단 결과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이날 사용승인 처리했다는 인천경제청의 발표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이에 청라푸르지오 수분양자측은 한국시공학회가 안전 진단을 진행 중이어서 구조안전 여부를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며 3군데가 실시한 안전진단 결과 이상이 없어 사용승인 처리했다는 인천경제청의 발표는 사실과 다르다고 알려왔습니다.



#청라 대우 푸르지오#정밀안전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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