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문 스님 “국립현충원 일본나무 들어섰다”

  • 동아경제
  • 입력 2013년 6월 6일 15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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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 일본산 나무들이 대규모로 들어서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문화재제자리찾기 대표 혜문 스님은 5일 ‘글로벌웹진’과의 인터뷰에서 “현충원 곳곳에 일본이 원산지인 노무라단풍이 너무 많이 심어져 있다”며 “애국지사 묘역과 대통령 묘역으로 가는 길에 가이즈카 향나무로 불리는 왜향나무가 가로수로 조경됐다”고 말했다. 혜문 스님은 또 “일본산 나무들의 대량 식재는 현충원 건립 취지와 심각하게 어긋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정통성에 누를 끼치는 일이다. 민족정신을 다듬기 위해 일본 수종을 제거하고 우리 전통 수종을 중심으로 식재해 달라”고 했다. 동아닷컴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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