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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업무과다’ 호소 논산시 공무원 열차에 몸던져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5-15 13:28
2013년 5월 15일 13시 28분
입력
2013-05-15 06:03
2013년 5월 15일 06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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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명의 사회복지직 공무원이 격무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5일 충남 논산에서 30대 공무원이 달리는 열차에 몸을 던져 숨졌다.
논산시 소속 사회복지 공무원 김모(33)씨가 이날 새벽 1시 46분께 충남 논산시 덕지동 인근 호남선 철길에서 익산발 용산행 새마을호 열차에 치여 숨졌다.
열차 기관사는 "열차가 진행하는 데 한 남성이 걸어 들어와 경적을 울리고 멈췄지만 어쩔 수 없었다"고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씨는 지난해 임용돼 논산시청 사회복지과에서 일해 왔으며, 동료 3명과 1만 명이 넘는 논산 지역 장애인 주거시설 운영비와단체 사업비를 관리해왔다.
그는 지난 2월 이후 하루도 쉬지 못할 만큼 격무에 시달려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지난 7일자 일기에서 "나에게 휴식은 없구나. 사람 대하는 게 너무 힘들다. 일이 자꾸만 쌓여만 가고, 삶이 두렵고 재미가 없다. 아침이 오는 게 두렵다"고 적었다.
김씨 동료에 따르면 그는 낮에는 민원인을 상대하느라 본인 일을 못해 퇴근 이후에 보조금을 관리하고 도청에 제출할 자료를 정리하기에 바빴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3월20일 울산시 30대 공무원이 업무 과다를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지금까지 전국에서 모두 4명의 사회복지직 공무원이 숨졌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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