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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동두천 난투극’ 한국인 구속…흉기 찔린 미군 중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3-18 20:15
2013년 3월 18일 20시 15분
입력
2013-03-18 18:05
2013년 3월 18일 1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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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시비 끝에 미군 병사 3명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모 씨(33)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에게 복부를 찔려 서울 용산지역 미8군 병원에 입원 중인 E이병은 현재 중태다.
앞서 이 씨는 16일 오전 6시 20분께 동두천시 보산동 관광특구에서 미2사단 소속 J상병(23) 등 미군 병사 3명을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관광특구에서 외국인 전용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던 중 평소 알고 지내던 한국계 주한미군 유모 하사(28) 부부와 미군의 다툼에 끼어들어 미군들로부터 집단구타를 당했다.
이후 유 하사는 술에 취한 자신의 부인(29)을 미군 병사들이 성추행하는 것으로 오인, 흉기를 꺼내들고 미군들을 위협했다. 이 과정에서 이 씨는 유 하사가 갖고 있는 흉기를 빼앗아 범행했다.
한편, 경찰은 16일 이 씨를 구타한 J상병 등 미군 병사 4명과 유 하사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의 신병을 미 헌병대에 인계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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