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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무슨 죄” 조울증 40대女 두자녀 데리고 투신, 결국…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8 06:12
2015년 5월 28일 06시 12분
입력
2013-03-12 08:59
2013년 3월 12일 08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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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역시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추락해 모두 숨졌다. 경찰은 엄마가 어린 자녀를 안고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12일 오전 8시 15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모 아파트 14층에서 민모 씨(42·여), 이모 군(9), 이모 양(5)이 잇따라 추락했다.
이중 민 씨와 아들 이 군은 현장에서 숨졌으며 딸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하던 중 이날 오후 1시께 사망했다. 당시 민 씨와 이 군은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졌으나, 이 양은 화단 흙 위에 떨어져 즉사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들이 추락현장에서 약 10분 거리의 아파트에 거주한다고 밝혔다.
아파트 CCTV에는 민 씨가 두 자녀를 차에 태우고 아파트로 왔다가 오전 8시 5분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파트 14층으로 올라가 내리는 장면이 찍혔다.
CCTV에는 불과 몇 초 간격으로 민 씨와 이 군, 이 양 순으로 순식간에 떨어지는 장면도 담겼다.
당시 민 씨의 바지 주머니에는 '경제적으로 힘들다. 부모님께 미안하다'라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민 씨의 남편에 따르면 민 씨는 그동안 우울증 치료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아내가 아파트에서 뛰어내리겠다는 말을 자주 했지만 우울증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그 동안 흘려들었다'는 남편의 진술 등으로 미뤄 민 씨가 자녀들과 함께 이 아파트에서 투신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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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영상]
“경제적으로 힘들다” 광주서 일가족 3명 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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