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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증’ 안타까워 채용했더니…회사 물품 훔친 20대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3-07 13:42
2013년 3월 7일 13시 42분
입력
2013-03-07 12:36
2013년 3월 7일 12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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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男 구속…애초 물품 훔칠 목적으로 '위장취업'
20대 소인증 남성이 회사에 취직해 물품을 훔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회사 물품을 훔치기 위해 위장취업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업체 사장은 장애를 앓는 최 씨를 안타깝게 여겨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자부품 제조업체에서 일하면서 회사 물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최모 씨(28)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최 씨는 올해 초 서울 용산구 한 전자부품 제조업체에 입사했다. 그는 1월 중순부터 2월 말까지 4차례에 걸쳐 한밤중 빈 사무실에서 반도체 메모리칩, 현금 110만 원 등 시가 1억 500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애초에 물건을 훔칠 생각으로 입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업체는 납품해야 할 물건이 자꾸 사라지는 것을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최 씨는 훔친 물건을 장물업자에게 넘기고 받은 수백여만 원을 하룻밤 유흥비로 모두 탕진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건물 CCTV를 분석해 키 125㎝ 정도의 남성이 심야 사무실에서 여행용 가방을 들고 나오는 것을 확인하고 최 씨를 긴급체포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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