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고양 킨텍스 인근 특급호텔 5곳 들어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3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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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어 유치에 도움될 것”

경기 고양시 대화동의 국제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KINTEX)와 한류월드 인근에 특급 호텔이 잇따라 들어선다. ㈜대명레저산업은 20일 한류월드 2구역에 경기북부 지역 첫 특급 호텔인 대명 엠블호텔(특 1급)을 오픈한다. 지하 4층, 지상 20층 규모로 객실 수는 377실이다.

그동안 킨텍스 인근에 마땅한 숙박시설이 없어 바이어 유치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이 호텔 건설로 일단 숨통을 트게 됐다. 이 회사는 2018년까지 인근에 특급 호텔을 하나 더 신축할 예정이다. 현재 290실 규모로 추진되고 있지만 객실을 2배인 580실로 늘리고 준공시기도 2년 앞당기는 방안을 경기도와 협의 중이다.

㈜한류월드호텔도 2017년까지 지하 1층, 지상 16층 252실 규모의 특급 호텔을 신축할 계획이다. 지난달 한류월드 내 1만452m²의 터를 135억 원에 매입했다.

경기도와 고양시는 이 지역 호텔 용지 2곳도 상반기 안에 공개 매각한다. 고양시는 킨텍스 지원시설 용지(1만2000m²)를 특급 호텔 유치를 위해 상반기 안에 매각할 예정이다. 경기도도 이달 안에 한류월드 A7 용지(2만6667m²) 매각 입찰을 통해 200실 이상의 호텔을 지을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호텔 신축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이 일대 호텔 객실 수는 2200여 실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고양#특급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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