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위성의 첫 작품… 한반도 500km 상공서 찍은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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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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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인공위성센터는 ‘나로과학위성’이 처음 촬영한 영상을 3일 공개했다. 사진②의 흑백 영상이 지난달 17일 한반도 상공 약 500km 고도에서 찍은 적외선 영상이다 . 사진①은 고도 3만6000km 정지궤도에서 한반도를 촬영하는 천리안위성의 영상이다. 나로과학위성이 제대로 영상을 찍었는지 확인하기 위한 기준으로 쓰였다. 두 영상을 비교한 결과 나로과학위성이 정상 작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③은 나로과학위성의 적외선 영상을 이용해서 촬영 지역의 온도 분포를 분석한 사진이다. 적외선 영상은 이처럼 지표면 온도를 추정할 수 있어 산불·홍수 피해지역을 관측하거나 도시 열섬현상과 화산활동을 감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나로과학위성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지상국의 명령을 받아 다양한 실험을 할 예정이다.

박태진 동아사이언스 기자 tmt1984@donga.com
#나로과학위성#KA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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