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 예비 사회적기업 24곳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3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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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 등 최고 2년 지원

대전시는 사회적 자본을 확충하는 차원에서 취약계층에 안정적인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전형 예비사회적기업 24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미담장학회(방과후학교 운영), 사단법인 대전범죄피해자지원센터 부설 희망카페사업단(범죄피해 가족 고용), 호연지기 수련 캠프단(인성교육) 등 올 상반기 대전형 예비사회적기업 신규 16곳과 지난해에 이어 2년째인 기업 8곳 등 모두 24곳.

특히 대전형 예비사회적기업 중 마을기업을 운영하면서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사전 준비를 충실하게 해온 ㈜도담도담 맘스클럽, 장동 ㈜쉬엄쉬엄, ㈜행복한 나눔 센터 등 3곳은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신규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건비 지원과 사업개발비 및 시설비 융자 이자 보전 등 혜택을 최고 2년까지 받을 수 있다. 또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하게 되면 최고 3년까지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인건비는 1인 기준 월 110만7000원이 1년간 지원된다. 사업개발비는 기업별 최고 50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기업 확장을 위해 시설투자를 할 경우 융자금에 대한 이자까지 지원된다.

이 밖에 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기업 제품의 홍보전시 판매를 지원하고, 일반 기업과 연계하는 맞춤형 ‘1사 1사회적 기업 결연’을 통해 매출 지원 등도 이뤄진다.

정하윤 대전시 경제산업국장은 “새 정부의 국정방향에 맞춰 사회적자본형 확충을 위해 잠재력이 있는 기업을 우선적으로 발굴했다”며 “앞으로 사회적 기업 육성을 인건비 중심에서 사업개발비 중심으로 지원해 기업들이 조기에 자립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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