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년인턴 2430분 모십니다”

상의, 50세이상 28일부터 접수

대한상공회의소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만 50세 이상 장년을 대상으로 ‘중견인력 재취업 지원사업’(장년인턴제)을 실시하기로 하고 28일부터 참여를 원하는 기업과 구직자들의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이를 통해 올해 전국 장년층 미취업자 243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출생 연도가 1963년 이전이면 누구나 장년인턴제 포털사이트(hi50.korchamhrd.net)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본인의 이력과 자격증, 희망 직종 등을 등록하면 대한상의가 적당한 기업을 물색해 연결해준다. 구인 기업도 같은 사이트에서 접수하면 된다. 상시근로자 5∼500명인 사업장이 대상이며 소비향락 업체나 부동산임대업, 경비용역업체처럼 고령자 비율이 높은 업종 등은 제외된다. 목표 인원을 다 채울 때까지 계속 접수한다.

정부는 장년인턴을 채용하는 기업에 최대 4개월인 인턴기간에 매달 80만 원 내에서 기본급의 50%를 지원한다. 기간이 끝난 인턴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월 65만 원을 6개월간 추가로 지원한다. 문의 대한상의 기업인력지원단 산업인력팀(02-6050-3781).

전국경제인연합회도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www.fki-rejob.or.kr)에서 만 40세 이상 미취업자의 재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