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경찰, 착화탄 피워놓고 자살기도 뺑소니 피의자 구조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2-08 21:45
2013년 2월 8일 21시 45분
입력
2013-02-08 20:00
2013년 2월 8일 20시 00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경찰이 자살을 기도한 뺑소니 피의자의 목숨을 구했다.
8일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6일 오후 10시 45분께 부산 기장군에 사는 김모 씨(42)가 자신의 집에 착화탄을 피워놓고 자살을 기도한 것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2일 오후 7시 15분께 해운대구 중동 과선교에서 차량 2대를 연쇄 추돌하는 사고를 냈다. 그는 3명에게 상처를 입히고 500만 원 상당의 물적 피해를 낸 뒤 그대로 도주했다.
김 씨는 사건 다음날 추적에 나선 해운대경찰서 뺑소니팀에 검거돼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다른 폭력사건으로 집행유예 기간에 있던 김 씨는 마음에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자신의 방안에 착화탄을 피워놓고 자살을 기도했다.
이때 담당조사관에게 "피해자에게 죄송합니다. 죽음으로 사죄할께요"라는 문자메시지를 전송했다. 이를 확인한 조사관 박성철 경사는 부산경찰청 112종합상황실에 신고했다.
김 씨가 사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기장지구대 경찰관은 신속히 출동해 잠겨진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이미 혼수상태에 빠진 김 씨를 해운대 백병원으로 후송했다. 다행히 김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의식을 찾았고 현재는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경사는 "집행유예기간이지만 피해자와 합의하면 크게 처벌받지 않는다고 설명해줬고 살아계신 부모보다 자식이 먼저 생을 마감하는 것을 큰 불효라고 잘 타일러 집으로 보냈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가계빚 10%P 줄이고 기업신용 늘리면 경제성장률 0.2%P 오른다”
日 7.5 강진 뒤 6.4 여진…“1주일 내 대지진 가능성” 첫 주의 발령
유전병 극복한 아기 멀둔 등 네이처 선정 올해 과학계 빛낸 인물 10인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