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만원에 팔아넘긴 개 다시 훔친 30대男 입건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월 15일 11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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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팔아넘긴 개를 다시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15일 대전 중부경찰서는 팔아넘긴 개를 도로 훔친 혐의(절도)로 우모 씨(34·경남)를 불구속 입건했다.

우 씨는 지난해 12월 15일 오전 6시 40분께 대전 중구 금동 이모 씨(41)의 사육장에서 철창을 뜯고 암컷 케인코르소 1마리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의 조사 결과 우 씨는 지난해 11월께 이 씨에게 150만 원을 주고 개를 팔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우 씨는 경찰에서 "어릴 때부터 기르던 애완견을 보고 싶어 갔다가 그랬다"고 진술했다.

'마피아 견'이라고 불리는 케인코르소는 충성심이 강해 주인 외에 다른 사람에게 쉽게 다가가지 않는 성질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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