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눈 봐주겠다” 안과의사 사칭해 택시기사 상대 절도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1-10 10:13
2013년 1월 10일 10시 13분
입력
2013-01-10 10:02
2013년 1월 10일 10시 02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창 닫기
코멘트
개
뉴스듣기
프린트
안과 의사를 사칭해 눈 상태를 봐주겠다며 택시기사를 정신없게 만든 뒤 금품을 훔친 절도범이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택시 안에 보관한 현금 등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염모 씨(36)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염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서울, 대전, 대구 등을 돌아다니며 택시기사 31명과 금은방 등으로부터 총 22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염 씨는 나이가 많은 기사가 운전하는 택시만 골라 타 "내가 안과의사인데 기사님 눈이 이상하니 한 번 봐주겠다"며 차를 세우게 한 뒤 휴대전화의 손전등으로 눈을 비추고 눈꺼풀을 잡아당기며 신경을 분산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대부분 기사는 염 씨가 손가락으로 안구를 후벼 눈물이 나게 하고 심지어 혀를 잡아당겨도 아무 의심 없이 염 씨의 '검사'를 참고 견뎠으며 염 씨는 이 틈을 타 차량콘솔박스에 들어 있는 현금을 훔쳤다.
금은방에서는 전자시계를 수리 맡기면서 감시가 소홀한 틈에 진열대에 있는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노안으로 눈 건강에 신경 쓸 수밖에 없는 고령의 택시기사들에게 선심을 베푸는 척하면서 돈을 훔친 교활한 범행"이라며 "아직도 염씨가 진짜 안과의사인 줄 알고 신고하지 않은 기사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추천해요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초등 1, 2’ 체육 신설두고… 교사 98%가 “반대” 진통
좋아요
개
코멘트
개
[셀프건강진단]얼마 전부터 구강 안쪽이나 목에 혹이 만져진다
[속보] 정부 “의사들과 일대일 대화할 의지 있어…회피 말아야”
좋아요
개
코멘트
개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