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전남 지역금융의 역사 한자리에

  • Array
  • 입력 2012년 11월 20일 03시 00분


코멘트

KJB금융박물관 20일 개관

20일 광주 동구 대인동 광주은행 본점 2층에 개관하는 KJB금융박물관. 개관에 앞서 은행 직원들이 광주은행 본점 건물을 시대별로 재현한 ‘홍보존’을 둘러보고 있다. 광주은행 제공
20일 광주 동구 대인동 광주은행 본점 2층에 개관하는 KJB금융박물관. 개관에 앞서 은행 직원들이 광주은행 본점 건물을 시대별로 재현한 ‘홍보존’을 둘러보고 있다. 광주은행 제공
광주전남의 금융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KJB 금융박물관’이 20일 개관한다.

광주은행 창립 44주년 기념식에 맞춰 개관하는 박물관은 광주 동구 대인동 광주은행 본점 2층에 마련됐다. 519m²(약 156평) 규모로 지역 금융의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1만여 점의 유물과 사진을 전시 보관한다.

박물관 초입에는 역사존, 홍보존, 화폐존 등 전시실을 갖췄고 박물관 한쪽에 수장고를 설치해 지역 금융의 역사 자료를 전시 보존한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체험학습실, 금융교육실이 마련돼 체험학습이 가능한 금융교육 공간으로 활용된다. ‘역사존’은 전통의 물물교환 수단부터 백제의 화폐 거푸집, 상평통보, 조선시대 어음, 아름다운 돈 ‘별전’ 등 전통시대의 금융문화를 엿볼 수 있다. 근대의 통장과 은행 전표, 수표발행기 등 금융 발전사도 살펴볼 수 있다. ‘홍보존’ 중앙에는 광주은행의 1960, 70년대 충장로 시대, 1980년대 금남로 시대, 1997년 이후 현재의 대인동 광주은행 본점 건물을 시대별로 재현한 모형이 전시됐다. ‘화폐존’은 국내 화폐를 고대부터 현재까지 시대순으로, 세계의 화폐는 세계 대륙별로 전시했고 위조지폐를 직접 감별하는 체험코너도 준비됐다.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관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토 일요일은 휴관.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