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道 29개월간 13조원 투자유치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1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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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상 세 번째 수상

‘경북도는 투자 유치의 달인!’

경북도가 최근 지식경제부 주최로 열린 ‘외국기업의 날’ 행사의 외국투자유치 평가에서 광역단체 최우수기관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2004년, 2007년에 이어 세 번째 최고상이다.

2010년 7월 민선 5기 출범 후 현재까지 경북도의 투자유치는 공약(20조 원)의 68%인 13조7260억 원을 달성했다. 올해 목표액(5조1000억 원)은 현재 4조6300억 원을 유치해 90%를 달성한 상태다. 경북도는 투자유치본부와 일자리경제본부를 투자유치의 쌍두마차로 삼고 기존 투자유치과를 투자유치단으로 강화했다. 지난해에는 투자 기업들의 정보 수집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투자유치 서울센터’를 열었다.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KOTRA의 해외무역관과 협력체제를 갖췄으며 경북 출신으로 34개국에서 활동하는 기업인 등을 투자유치자문관으로 위촉해 활용하고 있다. 주요국에 파견한 통상주재관들의 역할도 활발하다.

경북에 투자한 외국 기업이 재투자를 할 수 있도록 23개 시군과 긴밀히 협력하는 시스템도 잘 갖춰져 있다. 도와 시군 직원 110여 명은 ‘행복한 기업을 위한 모니터’로 활동하면서 투자 기업의 어려운 점을 빨리 파악하는 기동대 역할을 한다. 포항과 구미의 외국인기업전용단지도 장점. 올 들어 수차례 일본에서 투자유치 활동을 벌인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는 “투자유치는 지자체 역량을 좌우하는 만큼 경북의 투자유치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경북#투자#대통령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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