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충남경찰청 ‘소금스타일’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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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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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 인프라 확충 UCC 대회

전국에서 올라온 29편의 응모작 가운데 최우수상을 수상한 충남지방경찰청의 뮤직비디오 ‘소금스타일’. 충남지방경찰청 제공
전국에서 올라온 29편의 응모작 가운데 최우수상을 수상한 충남지방경찰청의 뮤직비디오 ‘소금스타일’. 충남지방경찰청 제공
충남지방경찰청(청장 정용선)이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해 제작한 뮤직비디오 ‘소금스타일’이 경찰의 날을 맞아 열린 ‘치안 인프라 확충 UCC 대회’에서 최우수상(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16개 지방경찰청을 비롯해 경찰청 산하기관 등에서 29편을 응모했다.

4분50초 분량의 소금스타일은 주취 폭력과 난폭운전의 위협을 무릅쓰고 주민의 안전을 위해 주야로 일하는 지구대 경찰관과 교통경찰, 밤을 지새우면서 범인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는 수사경찰, 각종 정치적 이념과 이해관계에 얽힌 집회를 평화적으로 이끌기 위해 고생하는 경비경찰 등 경찰의 기능별 활약상 및 애환을 담았다. 범죄 예방과 검거를 위해서는 불심 검문이 필요하다는 점을 재미있는 가사와 음악, 말춤 등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출연진은 김갑보 경사 등 현직 경찰관과 의경, 지방청에 근무하는 여직원 30명. 이들은 2주 동안 충남 부여, 보령, 세종, 천안 등지의 공원과 바다 등을 누비며 영상을 제작했다.

‘소금스타일’은 소금이 음식의 맛을 낼 뿐 아니라 해독과 살균을 하는 역할을 담당하듯이 경찰이 건강한 국민생활과 부패 없는 사회를 구현한다는 점을 강조한 제목이다.

경찰청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명확할 뿐 아니라 전하는 형식도 수준이 높으면서도 딱딱하지 않고 대중친화적으로 잘 소화해 냈다”고 평가했다.

충남경찰청 김인호 홍보계장은 “경찰 인력과 장비도 사회간접자본(인프라)이기 때문에 현실에 맞게 확충하는 것이 국민 생활을 위해 필요하다는 점을 국민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충남지방경찰청#소금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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