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빌미로 광고-협찬 요구 사이비 매체에 단호히 대응”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0월 19일 03시 00분


코멘트

한국광고주협회 선언

한국광고주협회는 18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국광고주대회’를 열고 “기사를 빌미로 광고나 협찬을 요구하는 사이비 매체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사이비언론의 음해성 보도에 대응하기 위해 개설한 ‘반론보도닷컴’도 이날 공식 오픈했다.

▶본보 15일자 A2면
반론보도닷컴 18일 정식 오픈… 시험운영중 이미 10여건 게재


광고주들은 ‘광고주선언’을 통해 매체력에 근거한 합리적인 광고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천명했다. 또 경제 및 기업의 실상을 왜곡하는 악성 보도에 대해서는 반론보도닷컴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명하기로 했다. 협회는 지금까지 반론보도닷컴에 반론이나 해명을 올릴 수 있는 주체를 기존 회원사에서 모든 사업체로 확대했다.

이어 광고주들은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과 광고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터넷 언론사 프라임경제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해 일부 승소 판결을 받은 대한항공의 조현민 상무가 특별세미나의 연사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 신은희 닐슨컴퍼니코리아 대표, 김종필 이노션월드와이드 채널플래닝팀 수석국장이 급변하는 매체시장을 분석했다.

‘자유로운 시장, 자유로운 의사소통, 자유로운 선택’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에는 국내 주요 기업의 광고주를 비롯한 언론사, 광고대행사, 학계, 정부 인사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
#광고주대회#매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