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세계은행 한국사무소를 송도에” 송영길 시장, 김용 총재에 요청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0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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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에 힘을 쏟고 있는 인천시가 세계은행(WB) 한국사무소 유치에도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한국이 세계은행 지역사무소 유치에 성공함에 따라 세계은행 한국사무소를 송도국제도시에 설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15일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경제발전 공유사업(KSP) 지식공유포럼에 참석해 세계은행 김용 총재를 만나 내년 설립 예정인 세계은행 한국사무소를 송도에 설립해 줄 것을 요청했다.

송 시장은 “송도국제도시는 공항과 항만이 인접한 데다 외국인이 거주하기 편리한 정주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유엔 기구도 이미 10곳이나 입주해 있어 세계은행 지역사무소의 최적지”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 총재는 “GCF와 세계은행의 업무 공조 중요성에 대해 알고 있다”며 공감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유치 도시는 내년 초에 결정될 예정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녹색기후기금#세계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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