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하류에 대규모 레저휴양단지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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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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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112개 규모 2017년에

경기 연천군 임진강 하류에 사계절 이용 가능한 대규모 레저 휴양 단지(조감도)가 조성된다.

연천군은 군남면 삼거리 북삼교 일대 임진강 군남 홍수조절지 주변에 숙박단지를 겸한 레저 휴양 단지를 건설한다고 6일 밝혔다. 79만8839m²(약 24만2000평)로 축구장(7140m²) 112개를 합친 규모다.

군은 사업 예정지 일부를 올해 안에 매입하고 내년 말 착공해 2017년 완공할 예정이다. 사업비 1748억 원 가운데 국비 및 도비에서 591억 원을 지원받고 832억 원은 민간에서 유치할 계획이다. 나머지 325억 원만 군에서 부담하게 된다.

레저 휴양 단지에는 숙박시설, 피크닉장과 함께 갈대밭, 야생초 공원, 수생식물원 등 친환경 시설도 조성된다. 또 어도공원 체험장, 어류 관찰관, 물고기 박물관 등 청소년을 위한 체험형 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김규선 연천군수는 “이 단지가 조성되면 관광객을 위한 숙박시설 부족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라며 “다른 지역의 휴양 시설을 벤치마킹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집해 사업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천=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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