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국제진료 협력센터 열어

  • 동아일보

외국인 전담 안내-간호사 배치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최근 국제진료협력센터(Global Healthcare Center) 개소식을 갖고 외국인 환자 진료에 나섰다. 30일 인천성모병원에 따르면 한국을 찾는 외국인 환자에게 신속·정확하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예약 진료 수납 검사 등 전 진료 과정을 원 스톱 서비스로 제공하는 국제진료협력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는 영어 프랑스어 일본어 베트남어 중국어 러시아어에 능통한 외국인 전담 코디네이터와 간호사를 배치해 외국인 환자들이 언어, 문화적 차이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배려했다.

센터는 최고 수준의 의료진과 최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러시아 중국 베트남에 해외거점센터를 체계적으로 설치해 현지에서 상담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거점센터에 화상회의 시스템을 설치해 현지 환자를 대상으로 최첨단 의료서비스를 펼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학노(몬시뇰) 병원장은 “고통받는 이들을 첨단 의료와 따뜻한 마음으로 돌본다는 가톨릭 이념을 바탕으로 세계 각국의 의료 소외 지역에서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우들에게 나눔의 의료를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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