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과 놀자!/동아일보 기사로 배우는 영어 한마디]8월 30일

  • Array
  • 입력 2012년 8월 30일 03시 00분


코멘트

<오늘 배울 표현>
● bead of sweat[perspiration] 구슬땀
● be[get] hooked on ∼에 푹 빠지다=be occupied in, be devoted to ∼ing
● blow off steam 스트레스를 풀다=let off steam, relieve stress
let one's hair down
● be good at ∼에 능숙하다=be proficient at/in, be skilled at/in
be adept at/in
● music troupe 악단


어린이동아 8월 23일자 1면은 전통악기가 주는 우리 소리에 매력을 느껴 열심히 연주하는 어린이들에 대한 소식을 전합니다.

광주 월봉초등학교에서는 국악관현악단 어린이 76명이 태평소 거문고 대금 향피리 꽹과리 장구 모둠북 등 10가지의 국악기를 맹연습하는 중입니다. 학생들은 전통음악의 매력에 푹 빠져 있답니다. 오성렬 군은 모둠북은 연주를 전반적으로 이끌어 가는 역할을 해야 하므로 박자를 정확히 맞춰야 한다는 점이 어렵지만 북을 치다 보면 공부로 생긴 스트레스가 어느새 확 풀린다고 말했습니다.

구슬땀은 bead of sweat[perspiration]이라고 합니다.(예: 그녀의 이마와 윗입술에 구슬땀들이 맺히기 시작했습니다. Beads of sweat began to form on her forehead and upper lip.) ‘∼에 푹 빠지다’는 be[get] hooked on, be occupied in, be wrapped up in, be devoted to ∼ing입니다.(예: 나는 전통음악에 푹 빠져있습니다. I have been hooked on traditional music.) ‘스트레스를 풀다’는 blow off steam, let off steam, relieve stress, wind down, let one's hair down입니다.(예: 나는 북을 치면서 스트레스를 풀었어요. I was blowing off steam by playing the drums.)

월봉초 국악관현악단은 여러 행사에서 신명나는 연주로 국악을 알립니다. 연주를 능숙하게 하려면 최소 1년 이상의 피땀 흘리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이들을 지도하는 신민선 선생님은 국악은 소리 내는 것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처음 한 달이 가장 힘들다며 학생들을 격려한다고 합니다.

서양악기와는 달리 약간의 실수로도 완전히 다른 소리가 나는 만큼 국악기를 연주하려면 높은 집중력과 끈기가 필요하지요. ‘∼에 능숙하다’는 be good at, be proficient at/in, be skilled at/in, be adept at/in라고 합니다.(예: 아이들은 한국 전통악기를 연주하는 데 능숙하다. The children are good at playing Korean traditional instruments.)

어린이들이 국악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는 이유는 선후배 및 친구들의 관계가 어떤 악단보다도 돈독하기 때문입니다. 이 어린이들은 선배가 후배를 가르쳐주는 방식을 통해 집단활동을 익히고 배려의 정신을 키웁니다. 악단은 music troupe이라고 합니다.(예: 전통 국악단은 사람들과 함께 작업하면서 협동심의 가치를 나에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The traditional music troupe taught me the value of teamwork by working with people.)

박선애 함영원 어학원 부원장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