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시 가스요금 인상 ‘만지작’… “공급원가 계속 올라 불가피”

  • 동아일보

가정용 月 1000원 인상안 마련

인천시가 도시가스요금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 공급원가가 지속적으로 올라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시의 방침이지만 경기침체로 서민생활이 어려워지면서 공공물가를 올리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도시가스요금 인상요구안을 지방물가대책위원회에 상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시는 연구기관에 용역을 줘 합리적인 요금인상안을 마련하고 있다. 해당 연구기관은 주택 취사, 난방용 도시가스요금의 경우 0.16%를 올리고, 일반 영업용 도시가스요금은 0.3%를 인상하는 등 평균 0.13%의 요금인상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1년에 1000m³의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일반가정은 이 같은 요금인상안이 적용될 경우 월 1000원 정도 부담이 늘어난다.

시는 2009년 이후 요금 인상이 없었던 데다 도시가스 공급원가가 지속적으로 올라 소폭의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공공요금 인상 자제를 권고해 실제 강행하기도 쉽지 않다. 최근 전기요금이 4.9% 정도 인상된 상태에서 추가적인 공공요금 인상은 부담스럽다는 것.

시는 조만간 도시가스요금 인상안에 대한 인상 여부를 판단하게 될 서울시의 결정을 참고해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도시가스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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