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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시신유기 사건, ‘우유주사’가 약물 지칭하는 은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8-09 10:57
2012년 8월 9일 10시 57분
입력
2012-08-09 10:34
2012년 8월 9일 1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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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여성 이모 씨가 지난달 30일 오후 11시경 H산부인과에 걸어 들어가고 있는 모습이 담긴 CCTV 화면 (출처= 서울서초경찰서 제공)
‘산부인과 의사의 시신유기 사건’의 피의자와 피해자가 주고받은 문자가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문자에서 언급된 ‘우유주사’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8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사건 당일 피의자 김 씨가 피해자 이 씨에게 먼저 ‘언제 우유주사 맞을까요’라는 문자를 보냈고 이 씨가 ‘오늘요’라는 답장을 보낸 후 병원으로 왔다”고 밝혔다.
이에 ‘우유주사’의 정체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이 궁금증을 드러내고 있으며 현재 포털사이트의 검색어 순위에도 ‘우유주사’가 상위권에 랭크되고 있다.
우유주사는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지칭하는 은어로 알려져 있으며 김 씨가 이 씨를 따로 만나 성관계를 맺을 때마다 이를 투여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 둘의 부적절한 관계에 일부 네티즌들은 “우유주사가 성적인 상징이 있는 단어일 것이다”라는 추측도 하고 있다.
김 씨는 경찰 진술에서 처음에는 미다졸람 5mg을 영양제와 섞어 투여했다고 말했지만 나로핀, 베카론, 리도카인 등 13종의 약품을 혼합해 투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그는 “고의로 살인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앞서 김 씨는 지난달 31일 자신이 근무하던 산부인과를 찾아온 이 씨에게 약물을 투여한 뒤 이 씨가 사망하자 부인 서 씨와 함께 한강 잠원지구 주차장에 이 씨의 시신을 유기하고 도망간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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