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도시계획 및 설계단계에서 도시비전과 발전전략을 짜기 위해 2010년 7월 설치한 ‘창조도시본부’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창조도시본부는 그동안 △지속가능한 창조 역량강화 △창조문화 및 커뮤니티 비즈니스 재창출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강동권 창조도시 조성 △쇠퇴·낙후지역 재생사업 △세계적 명품 부산시민공원 조성사업 등을 시행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낙후된 틈새지역 도시재생 지원근거가 되는 ‘부산마을만들기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만들어 공포했다.
또 창조도시포럼, 산복도로포럼 등 창조네트워크 구축 운영 및 고용노동부 지원 지역밀착형 창조일자리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유휴 공공시설을 활용한 공간 재창출사업의 일환으로 상수도 폐가압장 4곳에 대해 주민 친화적 복합공간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역 유휴공간을 활용한 강좌, 창작활동, 소모임 지원 등 창조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부산 역사가 녹아 있는 산복도로 고지대 마을을 대상으로 하는 ‘산복도로르네상스 프로젝트’는 본부 핵심사업. 3개 권역, 9개 구역, 6개 자치구, 54개동, 63만4000명을 대상으로 10년간 총 1500억 원을 투입해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강동권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10년간 2454억 원을 들여 생활·문화·생태 창조사업 등 6개 분야 26개 사업을 벌인다. 올해 1차 연도 사업으로 북구 창조문화활력센터, 사상구 창조적 녹색공간 조성, 사하구 하단 문화회랑 조성 등 4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틈새지역 주거환경 개선 및 공동체 복원을 위해 행복마을 만들기사업, 희망마을 만들기 명품사업, 도시활력 증진지역 개발사업, 대청로 도시상징 대표거리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100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미국 하얄리아부대 용지를 시민공원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은 2014년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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