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MICE 산업 권위자들이 부산으로 몰려온다. MICE 산업이란 회의(Meeting), 포상 관광(Incentive travel), 대규모 회의(Convention), 전시이벤트(Exhibition&Event)를 포괄하는 산업을 말한다.
부산시는 13일을 ‘제1회 부산 전시컨벤션의 날’로 지정하고 세계적인 MICE 산업 권위자들을 초청해 국제포럼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 부산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MICE 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것.
부산시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 주제는 ‘아시아의 미래, 부산의 미래, 신성장동력 MICE 산업’이다. 주 행사는 13일 오후 3시 벡스코에서 열릴 부산 국제MICE포럼이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공동대변인 출신인 손지애 아리랑국제방송 사장, 국제컨벤션전문가협회 도조 히데히코(東條秀彦) 일본 회장, 미국 출신으로 해외 컨벤션 마케팅 대행 전문회사 대표를 맡고 있는 미셸 쿠투리어 회장, 강성길 한국관광공사 MICE뷰로 실장 등이 주제 발표를 한다. 또 황희곤 한국컨벤션학회장, 오성환 한국MICE협회장, 손정미 한국관광대 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포럼에는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해 김수익 벡스코 사장, 김비태 국제도시마케팅협회 이사 등 국내외 MICE 권위자와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부산시민 200명을 초청해 벡스코 제2전시장, 오디토리엄, 누리마루 APEC 하우스, 부산 아쿠아리움 등을 둘러보는 투어도 진행한다.
13일 오후 1시 반부터는 벡스코에서 호텔, 컨벤션기획업, 여행사 등 컨벤션 실무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MICE 얼라이언스(협의회)’를 연다. 이어 에블린 강 마카오 베네시안리조트 해외마케팅이사가 ‘MICE 유치 성공 사례 및 마케팅 기법’을 주제로 실무자들과 토론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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