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정부와 인천시가 함께 출자해 만든 중소기업 기술육성 지원기관인 (재)송도테크노파크의 ‘스트리트 몰’ 조성사업이 다시 추진된다.
9일 시에 따르면 송도테크노파크는 2008년부터 송도국제도시 내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 인근 8만2413m²의 터에 오피스텔과 사무실, 판매시설 등을 짓는 스트리트 몰 개발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부동산 경기 침체로 오피스텔 분양에 실패하고, 송도테크노파크의 유동성 위기가 겹치면서 지난해 5월 사업이 중단됐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부진한 각종 개발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인천투자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펀드에 300억 원을 현금으로 출자하고, 민간 투자자가 580억 원을 부담해 자본금은 모두 880억 원으로 출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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