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한류 강의’도 수출시대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4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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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학생 20명 대상
한양대 안동근 교수 화상 특강 8월부터 7개 대학으로 확대

‘한류’ 열풍이 대학의 실시간 화상 강의를 타고 전 세계 대학으로 퍼지게 됐다. 안동근 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가을학기가 시작되는 올해 8월 말부터 ‘지구촌의 한류’를 주제로 한 학부 강의를 미국 스탠퍼드대, 이서카대, 홍콩 폴리테크닉대, 중국 시화사범대, 아프리카 라이베리아 국립대, 러시아 극동연방대 등 7개 대학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본격적인 강의에 앞서 한양대 아태지역연구센터는 27일 러시아 극동연방대 학생 20여 명을 상대로 ‘지구촌의 한류와 한국의 대중문화’에 대한 시범 특강을 진행했다. 6주 과정으로 이뤄진 이번 특강은 한국국제교류재단의 ‘글로벌 e스쿨’ 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된다.

안 교수는 “베트남과 중국에서 유학 온 제자들이 한류에 관심이 많아 함께 연구하다 국제 강의까지 하게 됐다”며 “해외 학생들이 한국 대중문화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밝혔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
#한류 강의#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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