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공부]국내외 유명 조리학교·학원 정보가 한눈에! ‘2012 서울국제조리학교&학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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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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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8∼11일 일산 킨텍스서 ‘2012 서울국제조리학교&학원전’
스타 셰프가 직접 강연자로 나서 진솔한 이야기 전하기도

《“요리사를 꿈꾸는 고1 딸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요. 하지만 어느 대학에 식품·조리학과가 있는지, 이들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에 대한 정보를 구하기가 쉽지 않네요. 국내외 유명 요리학원에 대해서도 알아두면 진로 선택에도 큰 도움이 될 텐데….”〈어머니 A 씨〉》
2012 서울국제조리학교&학원전에는 유명 조리전문 학교 및 학원, 대학교 및 전문대학이 대거 참여한다. 전시회에서 이들 기관의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KOTRA 제공
2012 서울국제조리학교&학원전에는 유명 조리전문 학교 및 학원, 대학교 및 전문대학이 대거 참여한다. 전시회에서 이들 기관의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KOTRA 제공
최근 훌륭한 요리 실력을 자랑하는 ‘스타 셰프’들이 각종 매체를 통해 활발히 활동하면서 요리사나 식품 관련 업종에 관심을 기울이는 학생이 늘고 있다. 하지만 식품·조리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데 다가 이와 관련된 체험활동 기회를 찾기가 좀처럼 쉽지 않다.

이런 고민에 빠진 학생과 학부모라면 KOTRA가 주최하는 ‘2012 서울국제조리학교&학원전’에 관심을 기울여보면 어떨까. 5월 8일(화)부터 11일(금)까지 4일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이 전시회에서는 조리와 관련된 진로목표를 이루려면 어떤 교육을 받고 어떤 커리어를 쌓아야 하는지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KOTRA 관계자는 “2012 서울국제조리학교&학원전은 국내외 유명 조리전문학교와 학원 관계자로부터 해당 기관과 업체의 조리사 양성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전시회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면서 “학부모 혹은 교사가 함께 참여한다면 식품·조리와 관련된 진로를 두고 고민하는 학생들과 함께 궁금증을 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국내외 유명 조리학교·학원 대거 참여

2012 서울국제조리학교&학원전에는 유명 조리전문학교 및 학원, 대학교 및 전문대학이 대거 참여한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은 전시회 참여 교육기관의 커리큘럼을 확인하고 직접 해당 학교의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전시회 참여 교육기관별로 입학 절차는 어떻게 되는지, 진학을 위해서는 현재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등을 선배나 입학담당자에게 직접 상담 받을 수도 있다. 특히 ‘일 코오코 알마’(이탈리아), ‘르 코르동 블뢰’(프랑스)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외 조리학교도 참가해 해외 대학 식품·조리 관련 학과로 유학을 고려하는 학생이라면 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KOTRA 관계자는 “전시회에 참여하기 전에 관심 있는 학교나 학원의 특성이 무엇인지, 어떤 과정이 전문화돼 있는지 등을 미리 파악하고 궁금한 점을 꼽아 질문 리스트를 만들어오면 전시회를 더욱 알차게 이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화려한 요리 퍼포먼스 보고 진솔한 경험담 듣고

2012 서울국제조리학교&학원전에는 5가지 특별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쿠킹콘서트 △고비(高飛) 쉐프 토크 콘서트 △입학설명회 △주니어 요리대회 △바텐더 선발대회가 그것.

특히 전시회 기간 내내 열리는 ‘쿠킹콘서트’는 참여 교육기관이 준비한 특별한 퍼포먼스. 학교 및 학원의 교수직을 맡거나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스타 셰프와 선배들이 신나는 음악과 함께 조리를 시연하는 모습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 팀별로 약 40분 동안 펼쳐지는 이 퍼포먼스를 통해 참여 교육기관의 특성화된 커리큘럼이나 전문적으로 다루는 요리종목을 엿볼 수도 있다. 별도 신청 없이 프로그램 스케줄을 참고해 공연이 열리는 특별무대로 찾아가면 관람할 수 있다.

케이블요리채널인 ‘Food TV’ 주최로 진행되는 ‘고비(高飛) 쉐프 토크 콘서트’에서는 이름만 들어도 아는 스타 셰프들이 강사로 나선다. 이들은 셰프가 되기까지의 노력과 재미있는 에피소드뿐 아니라 ‘조리업계의 허와 실’처럼 직업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도 들려준다.

○ 국제조리학교&학원전, 커피 페스티벌, 푸드 쇼를 한번에!

2012 서울국제조리학교&학원전이 열리는 기간에는 근처 전시장에서 다양한 식품·조리 관련 전시회가 개최된다. 특히 ‘2012 코리아 커피 페스티벌’에서는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월드 라떼아트 챔피언십 등 유명 대회를 참관할 수 있으며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는 ‘코리아푸드쇼’도 진행된다.

2012 서울국제조리학교&학원전을 보기 위해 지방에서 올라오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무료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서울역 용산역 잠실역 삼성역 등 서울 주요지역에서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자세한 운행시간 및 장소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OTRA 측은 공식 홈페이지 외에도 블로그(blog.naver.com/culinary2012)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별도로 운영한다.

KOTRA 관계자는 “블로그와 SNS에는 조리학교 및 학원 입시정보, 조리업계 최신 동향, 유명 스타 셰프와 조리학원 원장 및 관계자 인터뷰 등을 꾸준히 실을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전시회 기간 외에도 식품·조리 분야에 꿈을 가진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이들의 ‘멘토’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태 기자 st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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