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길 조심” 상근예비역이 인적 드문 새벽에 성폭행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4월 10일 18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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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경찰서는 인적이 드문 시간대를 골라 혼자 다니는 부녀자를 성폭행한 혐의(강간 등)로 상근예비역 이모(21) 씨를 검거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해 9월 중순 오전 3시 경 서울 성북구에서 혼자 걸어가는 20대 A씨를 뒤에서 목을 조르고 인근 숲으로 끌고 가 성폭행하는 등 2011년 6월 중순부터 10월 중순에 걸쳐 4건의 성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4건의 수법과 피의자 인상착의가 동일한 점에 착안해 6개월에 걸친 탐문수사 끝에 이씨를 검거했으며, 이 씨를 헌병대에 인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인적이 드문 심야 및 새벽시간대에 혼자 다니는 젊은 여성들이 범행의 표적이 되고 있으므로 여성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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