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시내 169개 모든 중학교에 대안교실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학교폭력 책임 교사, 전문 상담교사 등으로 대안교실 운영 전담팀을 꾸리고 상담교사가 없는 학교에는 전문 상담사를 한 명씩 두기로 했다.
대안교실은 학교폭력 가해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심리검사, 분노 조절, 자존감 향상, 스포츠 문화활동, 캠프 등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책임교사가 대안교실에 전념할 수 있도록 책임교사 해당 과목 강사를 채용하는 등 학교별로 대안교실 운영비 780여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학교폭력 가해학생을 학교 안에서 보듬는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안교실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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