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JYJ가 사생팬 폭행논란에 휩싸이면서 사생팬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 가운데 일부 사생팬의 만행이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쫓아다니면서 극성스럽게 행동하기 때문이다.
사생팬은 특정 연예인의 사생활은 물론 대부분의 생활을 감시하기 일상생활을 쫓아다니며 생활하는 극성팬을 지칭한 말이다.
사생팬은 매일같이 연예인에게 전화를 거는 것은 물론, 심지어 숙소까지 침입해 물건을 훔쳐가는 일도 다반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 아이돌 그룹 매니저 A씨는 "나도 예전에 사생팬을 때려본 적이 있다"며 "오죽했으면 때리기까지 했겠느냐"고 하소연했다.
특히 일부 사생팬은 기자를 사칭해 스타의 공식 스케줄을 따라다닌다. 최근 '사랑비' 제작발표회에서도 장근석을 보기 위해 가짜 명함을 만들어 기자를 사칭한 사생팬이 행사 관계자들에 발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류스타는 해외 현지에서도 사생팬 때문에 불만을 토로한다. 사생팬은 스타의 스케줄이 있는 곳에 한 발 먼저 도착해 기다리는 것은 물론, 같은 작품에 출연하는 배우의 매니저로 취업해 대기실로 찾아올 정도로 심각하다. 또다른 한 사생팬은 스타를 보기 위해 출연중인 드라마의 남자 스태프와 연예도 마다하지 않는다.
한편 개그맨 최효종은 최근 방송된 '개그콘서트-사마귀 유치원'에서 사생팬에게 일침을 가했다. 이날 최효종은 "팬 여러분들 자동차 사고 막기 위해 안전거리가 중요하듯 스타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안전거리를 꼭 유지해야 한다는거 잊지마세요"라는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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