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미국의 수도, 광주김치에 반할걸?… 워싱턴서 9월 김치축제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4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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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사 등 초청 나눔 행사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가 올해 처음으로 미국에 진출한다.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위원회(위원장 김성훈 전 농림부 장관)는 최근 총회를 갖고 “김치축제 세계화와 광주김치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9월 미국 워싱턴에서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축제위원회는 미국 김치축제 기간 연방의회 도서관에서 ‘국제 김치콘퍼런스’를 열고, 상원 및 하원의원과 주지사 등 명사들을 초청해 김치 나눔 행사도 갖기로 했다.

축제위원회는 미국 내 김치축제를 앞두고 워싱턴 사전 행사 개최와 홍보를 위해 미네소타에서 한국전통무용단을 이끌고 있는 유지인 씨와 미국에서 해외입양인협회 코디네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김율희 씨 등 해외입양인 2명을 해외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올해 광주세계김치문화축제는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광주 북구 용봉동 중외공원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에서는 축제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김치담그기 체험관에 외국인 참여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김치명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김치명인식당’을 개설하고, ‘대학생 김치창업 콘테스트’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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