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인플루엔자’ 개학 이후 증가세

  • 동아일보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늘고 있다며 30일 주의를 당부했다.

38도 이상의 열과 기침, 인후통(목감기) 등 인플루엔자 증세를 보이는 환자는 이달 11∼17일 외래환자 1000명당 14.6명이었으나 18∼24일에 18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5∼11일에 23.1명으로 정점을 이루다가 감소 추세를 보였는데 이달 하순부터 다시 늘었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월 5일 발령한 인플루엔자 주의보를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 다만 1, 2월에 유행했던 인플루엔자는 겨울형인 A형인 데 비해 3월 초중고교 개학 이후 B형 인플루엔자가 확산되고 있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다.18∼24일 검출된 인플루엔자 중 95.1%가 B형 바이러스였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인플루엔자#질병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