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신안 ‘육식공룡 알 둥지화석’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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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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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 압해도 육식공룡 알 둥지 화석(사진)이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로 지정예고됐다. 이 화석은 지름 2.3m, 높이 60cm, 무게 3t의 국내 최대 규모다. 둥지 안에는 크기가 최대 43cm인 공룡 알 19개가 있다. 화석은 백악기 후반부 육식공룡의 지리적 분포 특성과 산란습성 및 환경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다. 2009년 확인돼 매장문화재 발굴조사를 거쳐 목포자연사박물관이 소장, 관리하고 있다.

천연기념물 지정예고는 30일 이상 관보와 문화재청 홈페이지에 공고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뒤 6개월 안에 중앙문화재위원회의에서 지정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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