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플라잉’ 다시 난다… 작년 경주엑스포서 최고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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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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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9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지난해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공연 ‘플라잉’(사진)이 17∼19일 대구 수성구 지산동 수성아트피아 무대에 오른다. 플라잉은 지난해 8∼10월 열린 경주엑스포에서 최고 인기를 끌었다. 120회 공연마다 관람석을 가득 채웠다. 11월에는 싱가포르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 작품은 신라 화랑이 도망친 도깨비를 잡기 위해 지금의 학교로 넘어와 벌이는 코믹 무술공연이다. 전 국가대표 체조선수 2명과 무술인 등 12명이 출연해 70분 동안 기계체조와 태권도 등을 혼합한 박진감 넘치는 공연을 펼친다.

감독은 ‘난타’와 ‘점프’를 연출한 최철기 씨(39)가 맡았다. 최 감독은 “신라 화랑의 훈련 과정에 노래와 춤을 곁들여 신라와 현대가 연결된 독특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공연을 마련한 김종성 고도예술기획 대표(46)는 “경주엑스포를 통해 작품성과 대중성이 검증됐다”며 “대구에서도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인호 기자 in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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